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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장대비 ▲이갑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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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장대비


 이갑선 장로 (도마동침례교회)

 

7월에 들어서더니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전국에 300~400mm의 비가 쏟아져서 산사태가 나고 홍수가 염려된다고 재난방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요즘 보면 사회 전반에 엄청난 부정이 들어나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 부정이 침투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정치계, 금융계, 사법계, 행정계, 교육계, 종교계, 선거관리 기관, 군과 경찰계 등 총체적인 부정부패 현상이 이 나라를 좀먹고 있습니다.

 

사정 당국은 우선 자체부터 정화하고 바른 자세로 정의의 칼을 휘둘러야 합니다.

청교도적 신앙 자세로 일벌백계의 사정을 함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이 태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이 나라 지도자들은 양심에 따라 한치의 부정과 부패가 없도록 자신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정화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비록 분단의 아픈 상처를 지니고있는 대한민국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행복한 삶을 사는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세월 소위 적패 청산이라는 정책을 내세우며 나라를 바로 세우는 줄 알았더니 지금 보니 엄청난 새로운 적패가 들어나는 것을 보며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장마가 계속됩니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장대 빗줄기를 바라보노라면 생각은 어린 시절로 돌아가 모든 시름 잊고 입가에 미소를 지워 봅니다.

빨가벗고 작은 고추를 달랑거리며 쏟아지는 빗줄기 속으로 들어가 크게 웃던 천진난만한 시절, 참으로 즐거웠던 때입니다.

그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빙긋이 웃어 봅니다.

나도 그런 때가 있었구나. 튼튼하고 병을 모르고 지내던 시절, 아무것이나 먹다가 배탈이 나면 할머니께서 배를 문지르면서 아픈 우리 손자 낳아라 외우면 금방 낳아 송아지같이 펄쩍펄쩍 뛰어다니던 시절, 지금은 모든 것이 변한 추억의 한 토막입니다.

 

이제 누구나 가는 길을 가면서 지난날을 되새겨 봄은 나도 이제 늙었나 봅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무언가 그리워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이 나이에 사랑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반문합니다.

하기야 사랑은 청춘들의 것만이 아니라 시니어들에게도 곱게 피어난다고, 세상의 작가들은 노래하고 있지 않은가요.

 

사랑하자. 청춘들이 부러워하는 사랑을 하자 나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열정이 있습니다.

장대비를 바라보며 잠시 자신을 잊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거세게 쏟아지는 장마 빗속에 누워 있지만 말고, 복잡한 생각 지워버리고 성경을 읽든가 기도를 하면 힐링이 됩니다.

장맛비 장대비가 세상의 더러운 것들을 쓸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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