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No! 배재철학 담은 논문쓰기 첫 걸음 지도 ▲장주영/ 대전도시과학고 교사   

표절 No! 배재철학 담은 논문쓰기 첫 걸음 지도

▲장주영/ 대전도시과학고 교사

석사, 박사로 인정받는 관문은 바로 논문이다. 논문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형식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표절 논란, 과정의 어려움, 중도 포기 등의 결과가 따른다.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학장 정강환) 이벤트축제경영학과 출신 서정길 박사가 학위 논문을 쓰려니 막막한 후배들에게 입을 열었다.

7월 5일 저녁8시, 이벤트축제경영학과 논문 준비를 위한 배재 夜학당이 세종시에서 열렸다. 논문을 남겨놓은 대학원생들의 막연함을 해결하고자 세종·충청지역의 서정길 박사님께서 먼저 나선 것이다.

서정길 박사는 ‘논문쓰기 초짜 병아리들을 위한 길라잡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의 형식과 작성요령 등 1차 기초적인 사항을 전수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쉽게 가려면 함께 가라.
✔똑바로 가려면 함께 가라.

구체적인 예와 자세한 설명으로 알아듣기 쉽게 강의한 서 박사의 또 다른 결론은 ‘혼자 하지 마라’ 였다. ‘품앗이의 힘’이 크다는 것이다. 서정길 박사는 이번 지도로 배재의 철학 중 하나인 공동체 의식,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배재대학교의 뿌리는 바로 배재학당으로서, 1885년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에 의해 설립된 한국최초의 서양식 대학기관으로 출발하여, 미국 대학 수준의 고등교육을 목표로 구한말 암울했던 시기에 우리 민족에게 신교육을 실시한 교육기관이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라는 정신을 이념으로 한다.

배재대학교는 관광축제한류대학원 이벤트축제경영학과 대학원은 입학과 동시에 배재인으로서의 철학과 사명을 배우고 있다. 또, 시대의 요구를 예견하며 사회적 필요에 맞춘 교육과정으로 문화관광, 축제 및 이벤트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해 해마다 약진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있다.

서 박사는 “앞으로도 석사 박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랍니다. 후배들이 같은 분야를 공부하여 선배로서 먼저 길을 개척하며 얻은 소중한 지식을 잘 정리하여 필요하신 분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나눔의 자리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정길 박사의 학위논문 제목은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 만족도에 대한 연구
서정길 (2017,석사)’와 ‘국가정원 방문객의 시장세분화 및 정원관광 평가에 관한 연구 : 순천만국가정원과 울산태화강국가정원 비교를 중심으로(2020, 박사)’이며, 현재 세종시의 정원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