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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이 6일이 된 그들은 왜 대전역 동 광장을 떠날 수 없었을까? ▲계석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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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이 6일이 된 그들은 왜 대전역 동 광장을 떠날 수 없었을까?

 

계석일 본부장


그들은 매주 토요일만 되면 외롭고 쓸쓸한 노인들의 가족이 되어 준다. 정성이 들어간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서다. 그리고 봉사자를 기다리는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들이 눈에 밟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있었던 15일 오전 9, 오늘도 그렇듯 이곳을 찾은 봉사자들은 세상에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어 하루를 반납한 채 사랑의 밥 차를 찾은 학생 직장인 동호회 교회 기업체 가족 등 다양한 볼런티어 들이었다. 비가 곧 내릴 듯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봉사자들은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전을 부치고 식기를 정돈하고 과일을 깎고 조리를 하고 커피까지 준비하는 모두가 숙달된 조교들이었다.

 

그중에서도 제일 바쁜 사람이 음식(반찬, 조리)을 총괄하는 안복임 회장이 아닌가 했다. 안 회장은 하루 400명분에 해당하는 밥과 국 그리고 반찬을 조리하다 보니 사랑의 밥 차에서는 대모 역할을 하고 있었다. 더구나 수고한 봉사자들까지 먹을 수 있는 조리를 해야 하니 안복임 회장은 이곳에 없으면 사랑 밥 차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큰 바위였다.

 

사랑의 밥 차가 운영되는 것은 그것뿐이 아니다. 구진 일을 도맡아 하는 정판철 총괄사무국장(이사)1주일 내내 생각하는 것이 많다고 했다. 오랫동안 사랑의 밥 차 봉사활동을 이어온 터줏대감으로서 누구보다도 밥 차에 대한 애정이 많다. 봉사라는 것이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먹거리를 만들어야 하는 바로 후원단체와의 MOU 체결이다. 이일을 정판철 총괄사무국장이 맡아서 해 왔다고 하는데 최근에 와서는 이명희 이사도 후원 업체와 MOU 체결에 발 벗고 나섰다고 했다. 이명희 이사는 사랑의 밥 차 전체 흐름을 머릿속에 두고 진두지휘하는 현재 말로 드론 사령관 역할을 독특히 하고 있었다. 이 이사는 통솔력이 뛰어난 해병대 출신으로 노숙자들끼리 자리다툼을 하거나 술을 먹고 소란을 피우거나 할 때 그들을 제지하는 악역인 군기반장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약방에 감초라는 김경만 이사는 섬길 수 있는 자리를 잘 배정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처음 봉사에 참여한 사람을 성격에 맞는 위치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최근 사랑의 밥 차가 재편되면서 규모가 커졌는데 각 부서끼리 소통이 잘 안될 때는 김우연 사무총장이 있었다. 김 총장은 단체가 매끄럽게 자율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중앙통제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봉사자 끼지 큰 소리 나지 않고 모두가 하나가 되는 중재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랑의 밥 차는 사실 인간 오토메이션이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근본 이유에는 핵심 다섯 분 외에도 김명수 재무국장 안재경 총무국장 김성표 이사 서인석 이사 황지우 이사 그리고 정석모 부회장 전병구 부회장 등 한 분 한 분이 사람의 세포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해나가는 볼런티어들이 지금의 사랑의 밥 차를 탄생시킨 요인이 되었다. 안재경 총무국장은 봉사자끼리 서로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다 보니 그 많은 노숙인들을 섬길 수 있었다고 했다. 특별히 15일은 코헨 색소폰 앙상블(단장 김승) 단원들이 음악으로 봉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있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행복해하셨다고 했다. 이날 봉사에는 코헨 색소폰 앙상블 외에도 한국 자유총연맹, SC 사이버대학 봉사단, 산성교회 이 미용 봉사단 이미경) 70명의 봉사자가 고독과 외로움과 싸우시는 소외계층 400명의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보듬었다.

 

사랑의 밥 차 봉사 달인 안 보임 회장은 섬김은 곧 행복이라며 준비하는 1주일이 힘들지만 행복한 1주일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며 건강이 닫는 데까지 행복한 미소를 전해줄 생각이라고 했다.

 

그리고 군기반장 이명희 이사는 섬기는 것은 사명이라며 대전의 첫 관문인 대전역 등 광장에서 대전의 향수를 널리 전하겠다 했고 장판철 총괄 사무국장(이사)은 봉사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해야 하는데 가식적으로 섬기는 단체들이 가끔 있긴 하지만 섬긴 후 모두가 행복해하는 것은 사랑의 밥차만이 느낄 수 있는 참 행복이라고 했다.

 

사랑의 밥차 섬김이 들은 한결같이 매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가족들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대전의 대표 밥상 사랑의 밥 차를 떠날 수 없는 것은 안 회장을 중심으로 김우연 사무총장 안재경 총무국장 정판철이사 이명희 이사 김경만 이사들이 흘리는 땀방울을 잊을 수가 없어 이곳으로 발길을 돌린다고 했다


지도부 핵심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밥을 드시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며 그들은 조국이 어려울 때 허리띠 동여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라며 존경받아야 할 부모님들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을 지킨 어르신들이 사랑의 밥 차에서 주는 따스한 밥 한 끼로 위로가 된다면 사랑의 밥 차는 내일모레도 계속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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