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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사회적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계석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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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출산 사회적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계석일 본부장

 

여자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꼭 입어보고 안아보고 싶은 것이 있다. 화사한 웨딩드레스와 엄마를 닮은 자식이다.

 

코로나 3년이란 세월에 가장 많이 바뀐 문화가 있었다면 가임기 여성들의 마음을 굳게 닫게 했던 결혼문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이는 세 살 더 먹었고 얼굴도 변했지만 세상도 많이 변했다.

 

GPT AI 자동화의 물결은 결혼 후 태어날 자녀들의 미래를 걱정하게 했고 취업을 앞둔 청년들은 직장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희망을 품고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은 활주로 없는 비행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는 신세가 되었다. 자살률, 이혼율, 저 출산 OECD 세계 1위는 희망을 꿈꾸는 MZ 세대들에게 희망의 덫이 되어버렸다.

 

생육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지상 명령은 간데없고 근간이 되는 결혼은 이혼율 세계 1위라는 장막에 가로막혀 허니문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버렸다. 졸업과 동시 직장을 갖고 사랑하는 이성을 만나 결혼하는 것이 청년들이 바라는 진정한 소망이었는데 지금 세상은 그렇지 못했다.

 

코로나를 격은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움츠린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으니 웃음 띤 얼굴보다는 경직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성에 사는 직장인 이(58) 모 씨는 모처럼 자신의 얼굴을 거울을 비춰보니 예전 같지 않은 굳은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최근 웃는 연습을 자주 한다고 했다. 대다수 정신과 전문의들은 우울증 환자에게 일부러 웃어서라도 입 주변 모서리 근육을 부드럽게 하라며 그러면 소소한 일에도 미소로 이어져 긍정 심리가 일어나 일상생활에 활력을 갖게 되어 우울증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최근 한국의 MZ 세대들은 직장에 매몰된 삶을 살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 세대와 달리 일과 생활이 균형된 워라밸의 삶을 살지 더 이상 돈과 승진에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지 않겠다는 것이 젊은 세대들의 사고방식이 됐다. 결혼을 앞둔 미래세대들은 소셜미디어(SNS), 넷플릭스, 자유여행 등 일상에 수많은 소통 수단이 있다 보니 혼자 사는 것에 큰 불편을 못 느껴 결혼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 됐다.

 

최근 통계조사에 의하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은 2012년에는 62.7% 였는데 2018(48.1%) 최저로 떨어졌고 2020(51.2%) 잠깐 반등했지만 작년에 다시 50%로 떨어졌다. 실제 가정을 꾸려가면서 느끼는 행복은 독신으로서 살아가면서 느끼는 행복과 비교될 수가 없을 정도로 크다. 행복이란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처럼 결혼도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올해 출산율 세계 10.78이라는 숫자는 세계도 놀랐고 국민들도 놀랐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비율은 작년 65.3%2년 전보다 2.7% 포인트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10대의 경우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41.1%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20대 역시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4%에 그쳤는데 1020대 과반은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갖지 않아도 된다고 느낀 것이다. 30(54.7%)2년 전보다 4.3% 포인트 감소했다.

 

이제 국가는 국운을 걸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강제로 웃기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방송실에 들어가는 아나운서가 경직된 얼굴을 풀어주기 위해 강제로 웃듯 정부도 청년들이 웃을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모두 두고 국가의 존폐를 위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결혼과 출산율을 저해하는 사회 모든 악재를 제거하고 결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국가의 백년대계를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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