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21 10  01 11 45

전체기사보기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김용복/극작가, 평론가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김용복/극작가, 평론가

 

2023. 03. 26(주일) 대전대흥침례교회 3부 예배.

양승권 직임 목사님의 특송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보자, 감동의 찬송가 94장의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1.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 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후렴)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2.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전에 즐기던 세상 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3.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못해

 

 양승권 직임 목사님의 특별 찬송 모습,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3절까지의 찬송을 듣고 있는 내내 예수보다 더 귀한 사랑이 없음을 느끼게 되었다.느낌 뿐만이 아니라, 양 목사님의 목울대를 타고 나오는 감성적인 음성이 가슴을 파고 들어 눈물을 흘리게 했다.흐르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해 주먹으로 닦아내며 울었다.

이 찬송을 작곡한 조지 쉬아(George Shea)는 자신이 작곡, 작사한 노래를 104세까지 부르며 이 노래처럼 살려고 노력했다 한다. 얼마나 이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을까? 그가 살아있을 때 우리의 양 목사님께서 함께 불러 드렸다면 그 감동이야말로 백 배는 더 했으리라.

말하면 무엇하랴 주 예수보다 더 귀한 사랑은 없는 것이고,이 세상 부귀와도 바꿀 수 없는 것인데.

나도 사랑하는 아내 오성자를 하나님 품으로 떠나보내고 얼마나 하나님을 원망하고 살았던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내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다고 고백도 했다. 그런 아내를 왜 내 품에서 앗아갔느냐고 푸념도 했다. 그러다가 뇌출혈로 수술을 두 번 받게 된 아내가 콧줄로 연명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데려갔던 것이다.

지나고 보니 하나님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독생자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고백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보내셨기 때문이다.

쉬아는 1947년부터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이끄는복음전도협회”(BGEA)의 독창자로 참여하여 몇 년 전까지도 세계를 돌며 찬양과 간증으로 전도를 하다가 104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한다.

양 목사님의 특송이 끝나자 정인택 담임 목사님의 설교로 이어졌다.창세기 31절로부터 8절까지 이어지는에서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제가에서가 가는 길이었다.

이삭의 장자로 태어났으면서도 어머니의 모략으로 인해 장자의 자리를 야곱에게 빼앗기다시피 한에서’.

왜 이삭은 두 아들 모두를 축복할 수 없었는가?

현대를 살아가는, 더구나 유교문화권에 사는 우리 한국 사람들은 이삭의 태도를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당시 이스라엘 족장 시대의 문화에서는 오직 한 명의 아들만이 가족의 축복을 물려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믿고 있던 신의 이름으로 베풀어진 축복은 그 축복을 베푼 자라고 할지라도 마음대로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없었다 한다.

따라서 상대방을 향하여 두 손을 하늘로 높이 들어 올린 자세에서 행해진 축복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과 권위로 베풀어 졌으며, 이것은 축복의 출처가 하나님이심을 보이는 상징적인 행동이었다. 이런 형태로 행해진 축복은 거룩한 하나님의 신적인 권위를 지녔기 때문에, 한번 선포되면 취소할 수 없었다.

그래서에서는 방황했을 것이고, 그 방황하는 모습을 정인택 담임목사께서는에서가 가는 길이라는 주제 하에 다음과 같이 정리했던 것이다.

1,언약 안에 있지만 언약에 무관심 했던 인생에서

2,왕으로 살았지만 종을 섬겼던 인생에서

3,원수 되었던 존재지만 구원 받아야 할 인생에서’.

장자로 태어났으면서도 장자의 권리를 빼앗겼으니 얼마나 억울 했으랴!

그러기에 그는 방황하면서 울고 또 울었으리라.

그러나 그가 오늘까지 살아 있어 양승직 목사님의 찬송을 들었다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으리라.

유혹과 핍박이 몰려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않고 이 세상 행복과도 바꿀 수 없다고.

오늘 대전대흥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모든 성도들은 조지 쉬아(George Shea)와 같은 마음으로 은혜를 받았으리라.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고,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다고.


-필자 주-

우리 모두 대전대흥침례교회에서의 만남은 하나님의 축복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교회를 50여 년간 다니면서 많은 교우들과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 둘 떠나가고 몇 사람 남지 않았습니다. 그 남은 몇 사람도 요양원에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출석을 못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예배드리러 오게 되면 지하 사랑의 나눔 커피숍에서 저 혼자 외로이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모습이 측은 했던지 권오천 집사님과 이상덕 음악 목사님께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오시더군요.

그 고마움에 대하여도 저는 부를 것입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고.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다고.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883
1712

결혼 출산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진다는 믿음 줘야” ▲본부장 계석일

굿처치뉴스2023년 3월 30일
1711

부활절(부활주일)     ▲李甲先 長老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9일
1710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동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환영문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8일
1709

<양기모 코너> ‘상대적 眞理’와 ‘상대적 人權’의 관계성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7일
1708

결혼과 출산 사회적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 ▲계석일 본부장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7일
1707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김용복/극작가, 평론가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6일
1706

붓꽃 가득한 산마루에서 ▲민순혜/ 수필가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6일
1705

존경받고 싶은 지도자가 되려거든 "I"(자신)보다 "We"(우리)의 삶을 살아라.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0일
1704

'인생(人生)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 ▲이갑선 장로

굿처치뉴스2023년 3월 18일
1703

부메랑을 아시나요?  ▲김용복

굿처치뉴스2023년 3월 16일
1702

요양원 멀리하고 싶다면 이것부터 시작해라.     ▲계석일 본부장

굿처치뉴스2023년 3월 15일
1701

국민의힘 대전시당, 일류 경제도시 대전,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환영한다!

굿처치뉴스2023년 3월 15일
1700

노년의 삶은 정신적 원숙함을 향한 여정이다     ▲이갑선 장로

굿처치뉴스2023년 3월 10일
1699

염홍철의 아침단상 116

굿처치뉴스2023년 3월 8일
1698

사람의 성품은 권력을 손에 쥐어졌을 때 가장 잘 나타난다. ▲계석일 본부장

굿처치뉴스2023년 3월 3일
1697

염홍철의 아침단상 113

굿처치뉴스2023년 3월 3일
1696

경칩(驚蟄) 절기  ▲이갑선 장로

굿처치뉴스2023년 3월 2일
1695

<건강칼럼> 일상을 무너뜨리는 질환 대상포진 [노은중 원장]

굿처치뉴스2023년 2월 27일
1694

봄을 가지고 온 아이 ▲김용복/ 극작가

굿처치뉴스2023년 2월 27일
1693

한국인도 웃지 못할 이 수치 “0.78” 세계가 놀랬다.     ▲계석일

굿처치뉴스2023년 2월 27일

 
   이용약관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이메일무단수집거부   ㅣ    청소년보호정책
Copyright(c)  굿처치뉴스  All right reserved


등록번호 : 대전, 아00232  |  최초등록일 : 2015년 6월2일  ㅣ  발행인.편집인 : 양기모  |  개인정보보호관리자 : 양기모   |   개인정보보호정책 책임자 : 양기모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연희
우편번호: 35224  대전시 서구 월평동로 5-4(월평동 712)    |    전화 : 010-5429-7281   ㅣ   이메일: gcn-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