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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知人)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親舊)  ▲이갑선 장로 (도마동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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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知人)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親舊)

 

이갑선 장로 (도마동침례교회)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라디아서 62>

복음은 귀로 듣고 눈에 보이도록 실천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고통 스런 세상 짐을 함께 지고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을 품을 수 있는 행동으로 말하는 기독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참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변화시키고 구원받게 하는 기독교가 되어야 합니다.

 

옛날 어느 시골 마을에 조정 벼슬을 내려놓고 낙향해서 훈장으로 지내는 한 선비가 있었답니다.

슬하에는 외동아들 하나가 있는데 어찌나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지 그의 곁에는 많은 친구들이 모여들었답니다. 아들은 늘 아버지에게 어찌 아버지는 친구도 없느냐고 불평을 하는 아들에게 하루는 아들을 불러놓고 그래 너는 많은 친구가 있으니 그중에 네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진정으로 도와줄 친구가 있느냐? 물으니 그럼요 그런 친구가 많습니다. 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아들에게 그렇다면 그중에 가장 믿을만한 친구를 택해라, 그리고 오늘밤 그 집에 나와 같이 가보자 하고는 그날 밤 아버지는 아들에게 저 외양간에 있는 돼지를 잡아라. 그리고 그 돼지를 거적으로 싸서 지게에 지고 그 친구 집에 가자.

그리고 그 친구 집에 가서는 내가 오늘 밤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밖에 없어 찾아왔으니 나를 도와주게 해보아라.”


물론 아들은 자신 있게 친구 집에 가서 친구에게 그 사실을 고하니 그 친구는 기겁을 하면서 나는 모르는 일이니 빨리 다른 데로 가라고 하며 들어가 버리는 것이다.


그럼 다른 친구 집에 가보자 하고는 친구 몇을 찾았지만 한 사람도 도와줄 친구가 없었습니다.


그래 그럼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아버지가 돼지를 지고 아버지 친구 집을 찾았더니 아버지 친구는 맨발로 뛰어나와서 어쩌다가 자네가 이런 실수를 했나 어서 들어오게 내가 아무도 모르게 처리해 줄 터이니 염려하지 말고 우선 정신이 없을 터이니 오늘밤은 우리 집에서 쉬도록 하세, 하며 위로와 격려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때에야 아버지는 친구에게 자초지종을 말하며 내 아들놈이 진실한 친구는 사귀지 못하고 곁에 있어서 아는채 하는 사람을 다 친구로 알기에 진정 진실한 친구가 어떤 것인가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 내가 돼지를 잡아 꾸민 일이라네 덕분에 내일 아침 친구들과 함께 잔치나 한판 벌리세 하며 아들에게 진정 진실한 친구란 어떤 것인가를 교육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는 사람(知人)이 아니라 진정한 친구(親舊)”가 필요한 세상입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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