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가정     ▲이갑선 장로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가정

 ▲이갑선 장로 (도마동침례교회)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혼자 사는 것을 보시기에 좋지 않게 보시고 서로 돕는 배필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가정입니다. 교회나 국가가 존재하기 전에 가정이 먼저 존재했습니다. 가정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보금자리입니다. “가정이 흔들리면 지구가 흔들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이 약해지면 병들고 허약한 나라가 됩니다. 가정은 인간이 만든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제일 먼저 경험하는 곳이 가정이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곳도 가정입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수많은 피조물들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관찰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아름답게 보고 특징들을 생각하며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만일 진화론이 맞는 말이라고 하면 진화가 될 때마다 이름이 수없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처음부터 가장 적합한 이름을 가졌습니다. 이 땅에 모든 피조물은 처음부터 그 이름이 있었습니다.

아담이 하루 일이 끝나고 나면 홀로 그 동산에 남아 있는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아담 옆에 그를 돕는 여자를 주기로 했습니다.

배필이라는 말은 하와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라, 아담도 포함하는 단어입니다. 약한 자는 결코 누구를 돕지 못합니다. 돕는 배필은 결코 약한 자가 아닙니다.

돕는 자는 하인이 아닙니다. 강한 자입니다. 건강한 자입니다. 아름다운 자입니다.

돕는 배필로 아담에게 하와를 주시고, 하와에게는 아담을 주신 것입니다.

아담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 후 감탄하며 소리를 칩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 2:23>이 말은 당신은 또 다른 나의 몸이라는 뜻입니다.

당신은 나눌 수 없는 나와는 한 몸이며 생명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남녀가 가정을 이루기 위해 결혼하는 4대 원리는

* 첫째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독립해야 합니다. 결혼은 부모와의 삶의 연속이 아니라 완전한 독립된 인격체가 출발하는 것입니다.

* 둘째 서로 연합해야 합니다. 떨어지지 않도록 아교풀로 단단히 부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뼈가 부러졌다가 다시 붙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틈

* 셋째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결합뿐 아니라 정신적 인격적 영적 결합을 의미합니다.

.* 넷째 하나님을 신뢰하고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이 주인이 되셔서 필요를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친히 이끌어 결혼 주례를 서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가정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가정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가정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 것인가? 에덴의 복을 누릴 수 있는가 하는 계명도 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서로 합하여 하나님의 뜻일 이루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가정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의 매우 중요한 관심은 가정입니다.

주님께서 세우고자 했던 그 가정이 우리의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을 생애 동안에 누리고 행복하고 풍성한 향내를 이 땅에 드러내는 가정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가정이’ 아름답게 세워져 가도록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