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대전에서 가볼 만한 단풍 명소
오색 물결 장관을 이루는 단풍철이다. 단풍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물에 비춰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 그래서 단풍하면 명경지수(明鏡止水)가 떠오르는데 물 위에 비친 단풍이 마치 거울에 반사된 것처럼 단풍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서울에서 내려와 세종에 거주하는 젊은 부부들은 주말만 되면 가볼 만한 곳을 찾는데 조금만 유명해도 명소를 찾는다. 세종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단풍 명소를 우연히 찾아가 보았다.
대전 반석역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엔학고레 카페(공주시 반포면 송곡리)인데 공주시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한 곳이다.
참고로 엔학고레는 구약성서 ‘사사기’ 15장에 나오는 히브리어로, ‘부르짖는 자의 샘’이란 어원이 있는데 이스라엘의 삼손이 블레셋인 1천 명을 나귀의 턱뼈로 죽인 후 목이 말라 여호와께 부르짖은 것이 응답돼 생겨난 우물을 기념한 곳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엔학고레 카페가 유명해진 이유에는 ‘알뜰 신잡’에서 유시민 작가가 고기를 굽던 명소에서 유명했었는데 지금은 카페만 운영하고 있다. 송곡 저류지는 노은 3동에서 보이는 우산 봉산 자락에 담긴 신비로운 작은 호수로 단풍이 호수에 반사되면서 마치 우봉산이 호수 위에 하나 더 있는 것처럼 보인다. 송곡리 단풍 나들이 가족들이 많다 보니 출입구부터 차량이 밀리기 시작한다. 커피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주문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것이 불편하니 가족단위로 왔다면 가족 중에 한 분이 주문하고 나머지 가족분들은 단풍 구경에 빠져보는 것도 추천한다.
공주시 반포면 송곡지(구,불장골저수지)에 위치한 엔학고레 카페는 비운의 복서 전 OBF 페더급 챔피언 황복수가 운영하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커피숍 입구에 황복수 챔피언벨트와 황 선수 사진이 놓여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복잡한 세상에 사는 직장인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아 보는 좋은 계절이다. ▲계석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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