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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없는 스승 없고, 성찰 없는 교사 없다.  ▲계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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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없는 스승 없고, 성찰 없는 교사 없다.


계석일 본부장

 

교사는 지식보다 가슴으로 학생을 다룰 줄 아는 스승이 돼야 한다.체벌이 교육에 최선의 목표는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보람된 직업을 꼽으라면 당연 교사다.

 

만약 학생들이 교내에서 장난을 치다 유리창을 깼다고 가정해 보자! 선생님께 혼날 줄 알았던 아이들에게 괜찮다 그럴 수도 있지 뭐." 유리창 값은 선생님이 지불한다.”라는 말을 건넸다면 제자들은 어떤 마음을 갖겠는가? 이런 것이 참 교육이다. 존경받는 스승님이란 많은 지식을 갖춘 명문 대학 졸업생이 아니라 좋은 인성을 가르치는 친구같은 선생님을 말한다.

 

교사의 참 교육은 제자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학부모와 동등한 눈높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초중고 학교에는 방학이란 기간이 있는데 어찌 보면 교사들에게 제일 바쁜 시간이라 볼 수 있다. 어떤 선생님은 모처럼 방학기간에 해외여행을 간다는 선생님도 있겠지만 방학이란 한 학기 동안 지도했던 학급 학생들에 대한 피드백 시간이다. 그리고 문재학생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고찰의 시간이며 그 학생 부모와 대화를 갖는 진지한 시간이기도 하다.

 

초등학교는 고차원적인 교육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기초적인 학문과 인성교육 그리고 사회성을 가르치는 곳이다.

 

실제 초등학교 교사는 인성과는 별개로 공부만 잘하면 될 수 있다. 그러기에 인성이 좋지 않은 교사가 자신의 자녀를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학부모 입장에서는 상황은 다르다. 감수성이 예민한 저학년을 둔 학부모일수록 더욱 심한데 이유는 잘못된 인성을 가진 교사를 담임으로 맡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그런 이유에서 교사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

 

필자는 이런 제도를 만들면 어떨까 한다. 임용고사 후 합격하면 교사로 즉시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3년 인턴제도를 신설해서 어린 학생들과 라포를 형성하는 법,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는 법, 학생 지도교수법에 대해 일정한 점수를 얻게 되면 정교사 자격증을 주는 제도다. 이런 제도를 실시하면 학생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915일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의 교권 회복 4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는데 교사들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아동복지법 등에도 같은 내용을 담고 더욱 구체적인 교육부 지침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훈육에는 사랑과 희생이 따른다.

 

많은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교사의 많은 헌신을 요구한다.

 

그러나 교사들은 가정에서 가정교육 제대로 시키지 않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 학습 분위기를 망친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이며 같은 반 친구들을 괴롭힌다면 그 책임은 또한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이런 문재 학생들을 훈육하는 가운데 사명감을 갖은 교사와 학부모 간에 마찰을 빚게 되는 것이다.

 

사실 모든 교사들은 학생들을 대할 때 동등한 위치에서 지도한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어린 초등생을 대할 때 처럼 눈높이를 낮추듯 무릎을 꿇는다.

 

자녀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서도 훈육한다고 아이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학교에서도 훈육의 강도를 높히지 않는다.

 

잘못된 인성교육 성인이 된 후 고쳐지지 않기에 어릴 때 인성을 완성해야 한다. 유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이제는 부모 역할에 훈육까지 해야 되니 가장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조금만 심혈을 기울인다면 가장 보람된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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