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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 앞에 선 우선멈춤이다. △ 계석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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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식 앞에 선 우선멈춤이다.

 

계석일 본부장

 

아무리 똑똑 한 자식이라도 한세대를 먼저 살아온 부모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자식 앞에 작아지는 이유는 자식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기도 하지만 이미 자식이 겪어온 그 길을 밟고 왔기에 묵묵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자식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보석 같은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가도 천둥 번개 치는 자식 앞에선 우선멈춤이다. 부모의 마음을 알아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살아온 간고(艱苦)의 여정을 말해주고 싶다가도 세대차이라며 부모의 말을 거역하는 자식 앞에선 우선멈춤이다.

자식이 걸어갈 인생길에 대한 정답을 가르쳐 주겠다고 작심해 놓고 자식 앞에선 우선 멈춤이다.

 

부모란 태산이 됐다가도 자식 앞에선 작은 산이 되고 곧 허물어 버리는 존재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서부터 저녁 눈을 감을 때까지 단 한순간도 자식 생각을 가슴에서 떨쳐버리고 살 수 없는 존재가 바로 부모다. 그래서 옛말에 부모는 눈을 감아야 자식 생각을 잊는다고 했다. 생선이 있는데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가시 가든 생선을 주겠는가? 부모는 자식이 힘들면 자신의 장기를 떼어 주는 첫 번째 사람이다. 부모란 길가를 지나가다 자식 닮은 사람이 지나가면 제일 먼저 자식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식이 좋아하는 의상이나 먹거리가 있으면 모든 것 다 사주고 싶은 사람이 부모다.

 

부모란 자식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다. 자식이 부모 마음을 알았을 때는 이미 부모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천지 만물이 변해도 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부모는 자식이 옥상가옥(屋上屋)이 되는 것을 걱정하며 사는 사람이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만 부모는 이미 져주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들이다.

 

지식은 책을 통해서 얻지만 인생에 꼭 필요한 삶에 지혜는 부모로부터 배우고 얻는다. 부모는 자식을 낳아 얼굴 쳐다보며 기른 사람이기에 자식의 숨결만 들어도 느낌을 아는 사람이다. 그러니 부모는 자식들의 은밀한 부분까지도 알고 있기에 부모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자식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들어주는 사람이 바로 부모다. 그러니 모든 고민거리 부모에게 털어놓는 자식이 지혜로운 자식이다. 부부간에 지켜야 할 비밀보다도 자식에 대한 비밀을 더 곤고하게 지켜주는 사람들이 바로 부모다. 그러니 자식들은 부모에게 모든 고민거리를 털어놓아라. 젊은 세대들이 겪고 있는 모든 불만 사항들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부모 세대들이다.

 

2024 갑진년을 맞이하는 세상에 모든 자식들이여! 앉으나 서나 자식만 생각을 하는 사람이 부모인데 어찌 자식들이 부모의 말씀을 거역하겠나? 올 한 해 넘어 가기전 부모님께 정성스러운 식사 한번 대접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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