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교육적이고 교권 무너트리는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하라” 충남기독교총연합 성명 발

<속보> “비교육적이고 교권 무너트리는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하라” 충남기독교총연합 성명 발표

 ▲28일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종우 목사가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 임원진들이 충남교육청 분향소에서 교권‧교사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충남 내포=글 사진 양기모 기자/사진편집=양희정 기자> 최근 학교 현장의 잇따른 교권 침해 사례로 사회적 공분이 거센 가운데 충남기독교계가 충남학생인권조례를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충남기독교총연합회(이하 충기총. 대표회장 김종우 목사)는 7월 2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충기총 사무총장 이재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성명을 발표했다.

대표회장 김종우 목사는 “비교육적인 학생인권조례는 폐지되어야 한다”며 “최근 서이초등학교 초임 여교사가 자살하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다. 언론 보도를 보면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다며 우울증세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1월에 서울시의 '학생인권조례 폐기 범국민연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원들의 감독권 강화가 필요한데 오히려 무장해제를 시키고 있다. 학생인권조례안이 학교 붕괴 조례안이 될 수 있는 근본적 이유“라며 ”사기가 저하된 교사들이 학생들을 방치하여 미국처럼 교내 폭력이 증가하게 된다면 그것이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인가, 악화시키는 것인가?"라며 의분을 토했다.

또 “교육감들은 비교육적인 학생인권조례대로 교칙을 개정하도록 강요하여 교사들은 학생 관리를 포기하게 되었고, 감독자가 사라진 교실에서 학생간의 폭력과 괴롭힘은 증가하게 되었고, 서울 학생들의 성적은 추락하게 되었고,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도 2016년 70%에서 30%대로 추락하게 되었다”라며 “지금이라도 잘못된 학생권리 개념과 학생인권조례로 인한 학교붕괴현상을 막지 않으면 어떤 대형사고들이 계속 쏟아져 나올지 알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기총 대표회장을 비롯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지지하는 관계자들은 충남교육청 분향소로 이동해 박진홍 목사(바른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교권‧교사를 위한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에서 나세체 평신도공동회장이 교권 회복을 위해, 서산기독교연합회 최장희 사무총장이 교사를 위해, 충기총 증경회장 정진모 목사가 학생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