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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초겨을(初冬)     △ 이갑선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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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내리는 초겨을(初冬)

 

이갑선 장로(도마동교회)

 

20231117일 금요일, 전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 올겨울 첫눈이 왔다는 소식입니다. 우리 지역의 첫눈 평균치는 1119~20일로 되어있습니다.

2023년 달력을 보니 1122일이 소설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기상청의 일기 예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온 후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은 아직 가을인데 겨울이 선을 넘어 추위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영하를 가리키는 온도는 가을을 한껏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웬 추위람~"하고 중얼거리며 종종걸음을 칩니다. 하기야 사계절이 선을 긋듯이 딱 잘리는 것이 아니기에 늘 이쪽저쪽을 잘 살펴서 적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구분한 날은 아직도 겨울이 오려면 보름 정도 있어야 하는데 인간들의 자연 파괴와 유해 물질 배출로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인간들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창조 질서를 지켜 계절의 순수를 보존하려면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와 유해 물질 배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피해를 줄이거나 없애도록 해야 합니다.

계절의 변화와 계절별 특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연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환경보호는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문제이기에 정부나 환경단체는 환경보호를 위해 철저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자연환경이 좋은 나라는 드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창조 질서에 감사하며 그 뜻을 받드는 일에 소흘히 해서는 아니 됩니다.

한반도는 많은 산과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얼마나 좋은 환경에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금수강산의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이 좋은 나라가 우리들의 잘못으로 수많은 고통을 당했으며 심지어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도 겪었습니다. 게다가 원치 않는 휴전선으로 인해 아름다운 국토가 양분되고 피 흘리는 동족끼리의 전쟁도 겪었습니다. 참으로 기구한 운명의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분단된 조국의 통일은 요원한 채 서로의 비방과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어 나라 발전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국력의 소모가 엄청난데도 누구도 통일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일은 대박을 가져오는데 그 통일은 요원한 채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내가 잘 아는 장로님께서 한마디 건의를 하셨습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말고 카톡도 보내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나라 걱정을 해야 합니다. 선거 때 투표 한번 하면 그것으로 책임 다 끝난 것으로 여기십니까? 나라가 어려우면 당연히 나라 걱정을 해야 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열성을 다해 헌신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국가에서 정당정치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양당이건 다당이건 간에 모두가 나라를 위해 정책을 세우고 추진합니다. 건전한 방법으로 나라를 부흥발전 시키는 일은 정당에서 우선해야 할 일입니다.

 

정치하는 분들이여! 지도자들이여! 교육자들이여! 종교인들이여! 솔선해서 자연에 관심을 가지고 애국합시다. 그래서 이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의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합시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삽니다.

 

오늘은 매우 춥고 첫눈이 내려 초겨울이 아닌가 착각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고 너무 짧습니다. 좀 즐기려 하는데 겨울이 참 빨리도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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