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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248, 걷기를 잘하면 뇌와 몸을 살리는 최고의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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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의 아침단상 248, 걷기를 잘하면 뇌와 몸을 살리는 최고의 건강법


 염홍철 장로(대전대흥침례교회)

 

매일 걷는 사람들에게 최고로 기쁜 얘기를 전해 준 분이 있습니다. “즐겁게 걸으면 나이가 들어도 뇌가 늙지 않는다. 따라서 매일 걷기를 실천하는 사람은 늘 젊게 살 수 있다.” 이 말을 한 분은 일본 교토대 명예 교수인 오시마 기요시(大島 淸)입니다. 90대 후반인 이분은 최근까지 저술 활동을 하시고 우리나라에도 열 권 정도의 책이 번역되어 소개되었습니다.

 

뇌 의학을 전공하셨는데 전공 분야의 책을 많이 집필하셨을 뿐만 아니라 걷기와 뇌 발달의 관계에 대해서도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기는 심폐지구력 강화, 각종 성인병 예방,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걸으면 뇌가 건강해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몸을 움직이는 일과 머리를 쓰는 일을 별개의 행위로 생각했는데 오시마 기요시 교수는 의식해서 걸으면 육체 건강과 두뇌 건강이 모두 좋아진다고 주장합니다.

 

뇌는 복잡한 네트워크가 서로 얽혀져 제구실을 하는데, 두 발로 걷는 동안, 뇌와 다리 사이에서는 복잡한 신호 교환이 쉴 새 없이 이뤄지고 있고, 이때 받아들이는 다양한 자극이 뇌를 활성화 시켜 주는 것이지요.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면 뇌의 기능은 점점 떨어지고 도파민이라는 일종의 쾌감 물질도 방출되지 않는데, 걷기는 도파민이 분비되기 쉬운 뇌 속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걷기를 통해 쾌감을 맛보고, 뇌는 그 쾌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서 결과적으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어 냅니다.

 

오시마 기요시 교수는 뇌와 근육에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둘 다 쓰면 쓸수록 단련된다는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걸어도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다리 근육에서 방대한 정보가 뇌에 도달합니다. 바로 이것이 뇌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지요.

 

이것은 걷기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될 수도 있지만, 걷기는 막연하게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동원해서 걷기 자체를 즐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걷기를 꾸준히 하면 평생 생기 있는 인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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