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부활주일)
▲李甲先 長老 (도마동침례교회)
부활주일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이다. 2023년의 부활주일은 4월 9일 주일이 부활절 주일이다.
부활절(부활주일)은 어떻게 정하나? 해마다 부활주일의 날짜가 바뀌는 것은 태음력(음력)에 기초한 초대교회 전통에 따라 날짜를 지정하기 때문이다.
초대교회는 유럽의 봄 축제 전통에 맞추어 부활절을 지정함으로써 이교도들을 전도할 수 있었다. 초대교회는 이들의 전통을 살려 춘분 다음의 첫 보름달(만월) 이후 돌아오는 첫 주일을 부활주일로 지정했다.
즉 부활절의 유래는 사도시대의 부활절은 유월절을 기준으로 결정되었다. 325년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가 개최한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의 날짜를 [춘분이 지나고 첫 만월(음력 보름)이 지난 이후 안식일 다음 날 첫 주일을 부활주일로 한다]로 정했다. 이에 따라 태양력 기준으로 3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그래서 2023년은 춘분(Spring Begins)이 3월 21일이고 그 후 첫 보름날이 4월 5일(음 2월 15일)이다. 따라서 첫 주일인 4월 9일 주일이 부활주일이다.
참고로 동양에서는 입춘이 2월 4일이나 5일이지만, 서양에서는 춘분(3월 20일, 21일)을 입춘(Spring Begins)으로 이해한다.
그런 점에서 부활절은 첫봄 축제가 된다. ~~살 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