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2학기 출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2학기 출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심폐소생술 실습 장면

<대전=양희정 기자> 2학기 개강을 맞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8월 29일(화) 총학생회와 학생회 임원 LT를 진행했다. LT는 한밭대 보건진료소 김은숙 간호사를 강사로 초청해 안전교육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90여 명의 학생회 임원들이 심폐소생술의 원리 이해와 실습을 병행했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혈관질환은 매년 증가하는데,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은 갑자기 닥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는 응급대처 방법이다.

심페소생술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때,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바른 자세로 눕히고, 의식과 호흡 확인 후, 가슴뼈 아래쪽 1/2 중앙에 한 손을 얹고 다른 손을 얹어 깍지를 끼고 환자의 몸과 수직으로 하여 체중을 실어 압박하면 된다. 가슴압박은 약 5cm 깊이로 분당 100~120회로 실시하며, 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면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때보다 환자 생존율이 약 4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배우면 평생 탈 수 있듯이, 심폐소생술은 앞으로 발생할 급성 심정지 응급상황에 대처할 필수 교육이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각 건물 1층에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되어 있어서, 앞으로도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교육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총학 임원은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 국립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한밭대 보건진료소에서 간식과 참여격려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