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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학교란 지식만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다.     ▲계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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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나? 학교란 지식만을 습득하는 곳이 아니다.


 계석일 본부장

 

교육을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전 정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변부터 좀 해봐라!

 

학교란 학생들이 지덕체를 통해 세상에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더 나아가 사람이 지켜야 할 5가지(인의예지신) 덕목도 함께 배우게 하는 곳이다.

 

선조들은 도덕적 가치와 덕목을 소중하게 여겼기에 서울에 있는 5개 문에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보신각()을 새겨 인간의 도리를 다하도록 했다. 학교가 지식만을 얻고자 한다면 학교보다 더 좋은 곳이 세상에 널려있다. 학교란 친구들과 싸우다가 화해하는 법도 배우게 하고, 함께 무엇인가를 만들어가기도 하고, 기물을 파손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하고, 선생님한테 칭찬받는 방법도 배우는 곳이 학교다. 선생(先生)이란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 정의해 두었지만 지식보다 인성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요즘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SNS 상에서 얼마든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지만 개인의 성장, 인간관계, 사회적 책임과 같은 것은 얻을 수 없다. 청소년들 중에 자아의식이 높아지는 단계인 사춘기 에는 부모들도 많은 고충을 겪는데 이때 교사들이 때로는 부모가 되어주고 친구가 되어줘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필자는 예전에 정교사가 되기 위한 단계별 학습이란 논고를 신문에 기고한 적이 있었다. 임용고시를 본 후 바로 교단에 서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커리큘럼(인턴, 준교사) 과정을 거친 후 시험을 거쳐 정교사로 임명하는 것을 제안한 적이 있다.

 

교사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한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임용고사에 합격한 예비 교사들이 학생과 부모와의 관계를 정확히 습득해가는 과정(인턴 3년 준교사)을 거친 후 학교장, 학부모, 학생, 동료 교사로부터 평가를 받아 일정 점수가 되면 정교사로 임명하는 제도를 만들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아울러 교사는 머리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명문 대학을 나왔더라도 학습을 전달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명문 대학 나와도 학생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명문대 졸업 교사, 지식은 풍부할지 모르지만 가지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는 지도교수법이 중요하기에 제안했던 사항이었다. 그리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을 담임하고 있는 교사는 자존감을 높여 주는 가슴이 따뜻한 인성 좋은 교사 필요하다. 그만큼 교사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한 자녀만 양육하는 가정이 많다 보니 사실 버릇없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교직생활만 35년 한 대전 이 모 교사(63)에 의하면 문제 학생 한 명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늘 놓지 않고 산다며 그는 그런 학생 때문에 교사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다수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담임교사로부터 사랑으로 인도해 주길 바라며 인성 좋은 교사가 담임이 되기를 바란다. 선생이 자녀들의 롤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열거한 것은 전교조가 조직되기 전에 제안했던 사항이다. 요즘은 학교에 학생인권 조례가 발표되어 교사의 권위가 추락한 상태다. 학생조례를 보면 훈육하라는 것이 아니라 고삐 풀린 망아지를 처다만 보고 있으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학생들에게 체벌 복장 성적 핸드폰에 대하여 일체 관섭을 못하도록 되어있다. 작금의 교계 현실을 보면서 교사에게 인턴과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했다. 존경받는 교사가 돼 보겠다고 교단에 섰던 교사들이 학생 인권이라는 거대한 방벽에 부딪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로 전락된 것이다.

 

좌파 교육감이 만들어 놓은 학칙으로는 학생을 훈육하기는커녕 학원보다 못한 신세가 되었다. 전교조 교육감은 교육엔 관심도 없는 듯하다. 오로지 전국에 있는 모든 교사를 전교조에 가입시키는 것이 목표다. 그러니 자신의 소신을 발언하는 교사는 한직으로 밀려나고 전교조에 동조하는 교사만 승진하게 되니 자연히 아부성 발언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이 법안에 반대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수모를 당했겠나? 이런 교계의 불합리가 처사가 최근 서이초 교사의 꿈을 접게 만든 이유가 되었다, 한 번만 읽어 보아도 알 수 있는 끔찍한 학생 학칙 조례, 한국의 청소년 미래를 위해 다시 제정되어야 한다. 인생 선배로써 할 이야기는 많지만 학칙 조례 때문에 앞으로 나갈 수 없다. 교육계의 현실 더 이상 방관했다가는 대한민국 교육 존립이 문제가 된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성경 구절을 회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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